"검열을 피하는 저항수단", NFT의 새 용도···중국서 뜬다
ㅇ 중국에서는 NFT가 새로운 저항의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은 코로나19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통제하면서 온라인 게시물을 검열하고 있습니다. 이것에 저항하고자 NFT로 저항의 메시지를 블록체인에 영구 보존하는 것입니다.
ㅇ 중국의 인터넷 검열이 계속되자 세계 최대 NFT 마켓플레이스인 오픈시(opensea)에 무료 또는 매우 낮은 가격으로 저항의 메시지를 담은 디지털 자산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우리의 시련은 기억돼야 한다. 우리가 경험한 굶주림, 분노, 절망, 부조리를 기억하는 것 외에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등의 메시지가 담긴 NFT가 올라오는 것입니다.
ㅇ NFT가 투기의 온상처럼 그려지고 있지만, 디지털 자산에 고유성을 붙여 영구적으로 보존할 수 있는 특성 덕분에 시간이 지날 수록 다양한 사례가 나올 것입니다. 창의적인 접근으로 NFT가 디지털 경제에 어떻게 영향을 줄 것인지 지켜보면 재미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