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lege in the metaverse is here. Is higher ed ready?
2022-09-21www.insidehigher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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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na Lee님이 2022-09-21에 작성하였습니다.
요약
메타버시티 프로젝트 첫 발 뗀 미국 10개 대학, 대학 교육에 미칠 영향은? Proponents say virtual reality boosts student engagement and achievement. Others worry it may prioritize corporate profits and violate student privacy. As 10 metaversities launch this fall, the details are being worked out in real time.
에디터 노트
Hanna Lee
미국에서 다음의 10개 대학들이 올 해 9월 (2022 가을학기)부터 메타버시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히면서 메타버시티가 대학생들에게 미칠 영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사우스 다코타 주립 대학 South Dakota State University
모어하우스 대학Morehouse College
캔자스 간호 대학 University of Kansas School of Nursing
뉴 멕시코 주립 대학 New Mexico State University
웨스트 버지니아 대학 West Virginia University
메릴랜드 대학 글로벌 캠퍼스 Maryland Global Campus
사우스웨스턴 오레곤 커뮤니티 칼리지 Southwestern Oregon Community College
플로리다 A&M 대학 Florida A&M University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 California State University
알라바마 A&M 대학 Alabama A&M University
해당 프로젝트는 메타의 Meta Immersive Learning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일부 참여 대학은 메타로부터 VR 기기 Quest 2를 지원받습니다.
지금까지 발표된 메타버시티의 실제 사용 방향은 두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첫째, 수업에 가상현실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가상 세계에서 확대된 심장 안에 학생들이 들어가 봄으로써 심장의 구조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던 지, 흑인들이 자유를 위해 도망쳤던 루트를 가상으로 따라가보는 것 등 이 있습니다.
둘째, 대학의 건물을 가상 세계에 그대로 옮겨 놓음으로써 학생들이 시간, 공간에 제약 받지 않은 학교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Victory XR과 파트너십을 맺고 메타버시티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했던 모어하우스 칼리지에 의하면 같은 과목이다 하더라도VR 교육에 참여했던 학생들의 점수가 줌이나 대면 수업보다 10% 높았다고 합니다. 이처럼 VR 기술과 메타버시티를 도입한 대학 교육이 모어하우스 칼리지 뿐 아니라 다른 9개 대학에서도 긍정적인 학습 효과를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한편, VR 대학에 대한 가장 큰 우려의 목소리는 바로 VR 회사들의 학생 데이터 수집, 그리고 정확성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먼저, 학생들은 메타버스 교육을 위해 제공되는 VR기기 혹은 플랫폼을 무료로 사용하는 댓가로 학생들의 개인정보를 제공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 데이터 리터러시 (data literacy)가 낮은 학생들의 경우, 자신의 정보가 어디에, 어떻게 사용되는지 모른 채로 개인정보 수집에 동의함으로써 개인정보가 침해될 수 있다는 데이터 리터러시 (data literacy)에 대한 문제가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사용자들의 생체 데이터 (biometric)가 구글 및 메타와 공유됨에 따라 데이터의 사용처에 대한 규제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VR기기의 경우 개개인의 몸 일부처럼 사용된다는 특성상, 사용자들의 눈동자 움직임, 손 제스처 등 메타버스 회사들이 수집할 수 있는 정보가 웹 기반 서비스보다 더욱 많으며, 그로 인한 데이터 남용 및 오용 문제가 막대할 것이라는 지적도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제시된 우려는 VR 교육 컨텐츠를 만드는데 있어 얼마나 사실에 입각한 컨텐츠를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영화를 만들 때도 감독의 시선이 들어가게 되는 것처럼, 메타버시티의 교육용 컨텐츠를 만드는 데 있어 얼마나 정확한 내용을 담을 수 있는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많습니다.
또한 다양한 인종이 살고 있는 미국에서는 메타버시티에 등장하는 아바타 등이 여러 인종이 잘 대표할 수 있는지에 대한 대표성 문제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려점에도 불구하고, VR 대학, 가상 교육, 메타버시티 등에 대한 시도가 없어지진 않을 것으로 보이며, 여러 문제점들이 메타버시티 프로젝트가 계속 진행됨에 따라 어떻게 해결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