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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슈나무르티, 교육을 말하다
2016-07-11지두 크리슈나무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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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저자가 던지는 질문은 ‘교육이란 무엇인가?’이다. 이 근본적 질문은 시대와 장소를 넘어 오늘 한국 교육에도 유효하게 만든다. 저자가 말하는 교육은 자기 이해를 돕는 것이다. 자기를 안다는 것은 무엇인가? 사람, 사물, 개념, 자연 등 주위 모든 것과 맺고 있는 관계 안에서 자신의 모습을 통합적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통합적 인식을 바탕으로 주위의 모든 것과 바른 관계를 맺는 것이다.



통합적 인격 형성과 바른 관계 맺기를 돕지 못하는 교육은 불모의 교육이다. 차이를 강조해 어느 일면만을 개발하도록 조장하는 교육, 특정한 목적과 방법과 이념을 앞세워 그에 맞추어 살도록 강요하는 교육은 불모의 교육이다.



그런 교육은 오로지 잘못된 사회 구조와 가치관에 대한 순응, 두려움과 경쟁, 갈등과 비참을 초래할 따름이다. 현대 교육의 폐해를 꼬집는 데 그치지 않고, 교육에 대한 인식의 근본적 전환을 촉구하면서 실천 방향까지 아울러 제시한다. 그리고 작은 것, 가까운 곳에서부터 지금 당장 실천하라고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