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 목적
- 국내외 디지털 전환 관련 정책 분석, 디지털 전환에 따른 학교교육 유연화 수준 진단, 교육주체별 수요와 요구 분석을 통한 학교교육 유연화의 개선과제 및 정책방안 도출
* 주요 연구 결과
1) 국내 디지털 전환 정책 및 학교교육 유연화 사례
- 중앙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정책은 교육정보화 인프라 구축과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나, 기술·제도적 장애요인 제거에 치중하여 교육 주체의 문화·심리적 장벽 해소 및 자발적 디지털 활용에는 한계가 있음.
- 시·도 교육청 차원 정책 역시 문화적 측면, 거버넌스 차원의 정책 변화에는 한계가 있음.
- 학교 교육 디지털 전환은 인프라 구축에는 비약적 발전을 이루었으나, 자율적 활용 수준은 높지 않으며, 효과에 대한 확신도 부족함.
- 우수사례로 선정된 시·도교육청과 단위학교는 인프라 구축 및 새로운 기술 도입에 적극적이었다는 공통점이 있으며, 특히 구성원의 높은 참여 의지, 학교장의 리더십 등을 특징으로 함.
2) 국외 디지털 전환 정책 및 학교교육 유연화 사례
- 덴마크: 통합성과 연결성 강조
- 싱가포르: 디지털화를 통한 개인 맞춤화·유연화, 교육 부문 디지털화를 위한 거버넌스 및 행정 절차 유연화
- 캐나다: 디지털 격차 완화를 위한 소수 집단 집중 지원, 민-관 협력을 통한 상호보완
3) 학교교육의 디지털 전환 실태 분석
- 교사들은 현재 디지털 활용에 어려움은 없으나 향후 재정 지원을 통한 지속적인 확충·개선이 필요하다고 인식
- 연령대가 낮을수록, 연수 이수/자격증 취득 수가 적을 수록, 중소도시에 근무하는 교사일수록 교육·연수 지원 만족도, 재정 지원 만족도가 낮음.
- 교사들의 디지털 기기 활용 수준에 대한 자기 인식은 전반적으로 긍정적, 구성원의 역량 문제보다 업무 부담 및 시간 부족 등의 문제를 주요 저해 요인으로 인식
- 학교 관리자, 동료 교사, 본인 모두 대체로 디지털 기술에 수용적이나, 효과에 대한 기대 수준은 높지 않았음.
4) 디지털 전환에 따른 학교교육 유연화에 대한 교육관계자 인식 분석
- 교사·학부모·교육행정가는 공통적으로 디지털 기술로 수업의 도구가 변화하는 것으로 인식
- 교육방식이 다양화되고 학습자 참여가 강화되었으며, 교사 업무의 효율성이 제고되었다는 일부 긍정적 의견이 있었음. 그러나 방향에 대한 합의 부족, 교육의 본질이 아닌 물리적 환경 개선에만 치중했다는 비판적 의견도 제기
- 디지털 전환에 따른 학교교육 유연화가 내실 있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숙성'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 일치
- 촉진 요인: 충분한 하드웨어적 기반, 학생과 교사의 디지털 경험 축적, 교육 당국의 넛지(nudge), 학생과 교사의 능동적 태도 등
- 저해 요인: 학생과 교사의 디지털 역량 편차 및 한계, 경직된 교육과정과 평가 방식, 디지털 기기 관리 및 유지·보수 어려움 등
- 개선 방안: 디지털 기기 및 프로그램, 플랫폼 등 지속적 지원, 교사·학생·학부모의 디지털 소양 교육 강화, 디지털 전환의 방향 합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제도적 노력, 학교교육의 본질(사회성·협동·문해력 교육, 교사의 역할 등) 추구
* 결론
1) 초연결적 디지털 학습 생태계 구축
- 초중등·고등·평생교육 통합 디지털 플랫폼 구축
- 스마트오너십(가칭) 도입
2) 학습자 개발 맞춤형 교육 제도 기반 마련
- 수업방식 유연화를 위한 법제 보완
- 교수·학습 데이터 수집·활용체계 구축
- 디지털 학습 평가체제 구안
3) 범국가·지원적 행정체제 혁신
- 디지털 전환 실현을 위한 거버넌스 체제 구축
-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재원 확보
- 디지털 관련 교원양성·재교육 지원
4) 디지털 기술과 페다고지의 균형적 조화
- 디지털 시티즌십 인증제(가칭) 도입
- 디지털 플래그십 학교(가칭) 도입
- 디지털 학습복지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