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사람 보는 시간 2배라니…화상회의가 창의성 막은 이유
ㅇ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는 비대면 화상회의가 일상이었습니다. 해외에서는 이렇게 일하는 방식을 '커넥티드 워크(Connected Work)'라고 부릅니다. 미국 콜롬비아대 경영대학원에서 커넥티드 워크를 하면 창의성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를 네이처에 발표했습니다.
ㅇ 커넥티드 워크를 하면서 화상회의를 하면 화면에 온 신경을 집중하기 때문에 창의적 아이디어가 나올 여지를 줄인다는 것입니다. 화상회의를 할 때 참가진들의 시선을 추적해 보았더니 서로 직접 쳐다보는 시간이 2배 이상 많았습니다. 이로 인해 창의성이 떨어지는 것이죠.
ㅇ 창의성은 얼굴을 바라볼 때 나오지 않고 서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해야 창의성이 발현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집단지성이 필요한 경우 오디오만으로 소통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우리의 회의는 어떤가요? 창의성이 나올 만한 회의일까요, 아니면 창의성을 막는 회의일까요? 생각해 볼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