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아티클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영국은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2020년과 2021년에 A-level 시험을 취소하는 대신 교사가 모의고사와 내신 결과를 토대로 최종 성적을 매기는 방식으로 운영하였다고 합니다(참고 1). 이로 인해 영국은 성적 인플레이션(grade inflation)의 문제가 거론되기도 하였는데요(참고 2, 3).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영국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일상으로의 복귀'는 당연할지 모르지만, 정부의 계획과 현재 학생들이 처해있는 현실은 아직 괴리가 있어 보입니다.
본 아티클의 칼럼니스트인 Gaby Hinsliff는 아직 많은 학교에서 '일상으로의 복귀'가 어려운 상황이며 팬데믹으로 인해 대가를 치러야 하는 건 취약한 어린이들임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팬데믹 이전과 이후,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생긴 교육 격차의 틈새는 겉으로만 보이는 풀칠이 아닌 많은 시간과 노력, 사회적 공감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참고]
참고 1.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536559
참고 2. https://www.bbc.com/news/education-58734418
참고 3. 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22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