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세계에서 가장 앞선 디지털 교육
전 세계 어느 나라든 21세기 아이들을 19세기 교육모델로 가르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디지털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면서 마침내 교육의 대전환이 시작되었습니다.
디지털 강국인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앞서서 디지털교육으로 대전환합니다.
교육의 대전환을 이루어내는 두 가지 동력은 바로 교사(하이터치)와 기술(하이테크)입니다.
(1)AI디지털교과서 도입과 (2)교사혁신 지원을 통해 AI와 교사가 협업한다면 모든 학생에게 맞춤교육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3)학교교육력 제고를 통해 다양한 학교들이 자율적으로 효과적인 디지털 교육 대전환을 이루어내도록 지원하겠습니다.
2.1) AI 디지털 교과서
교육부는 디지털교육국을 신설하여 2025년부터 영어, 수학, 정보 등 세 과목에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아이들은 각자의 디지털 디바이스를 활용하여 클라우드에서 디지털교과서의 AI 보조교사를 불러내 1:1 학습을 하게 됩니다.
한 반에 20명이 있는 교실이라면 AI 보조교사가 20명이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미래 교실은 이제 현실이 될 것입니다.
2.2) 교사혁신
교사가 AI 디지털교과서에 지식전달 기능을 맡기고 나면 아이들의 인간적인 역량(창의ㆍ인성과 같이 고차원적이며 사회정서적인 역량)을 키워주는 데 집중할 수 있습니다.
교사의 역할 대전환이 시작됩니다.
교사들이 이러한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도록 지원하겠습니다.
2.3) 학교교육력 제고
챗GPT가 전문직의 일을 대신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이제 학교가 아이들에게 어떤 역량을 키워주어야 할지에 대해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야 합니다.
교육 대전환의 시대에 학교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우리 공교육은 변화에 뒤처지게 됩니다.
이에 교육부는 교육청들과 소통하면서 학교교육력 제고방안을 마련하여, 6월 중 발표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