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하반기 전국 총 300개 디지털 선도학교 운영
17개 시도교육청 모두 올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 교사 연수 등 추진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는 5월 11일(목),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추진할 시범교육청과 교육청별 디지털 선도학교 규모 및 지원계획을 발표한다.
교육부는 지난 2월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교사의 역할 변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을 발표하면서, 현장의 준비를 위해 올해 7개 내외 시범교육청을 운영하고 내년에는 17개 시도교육청으로 확대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시범사업 공모 결과 16개 시도교육청이 신청하였고, 신청한 교육청 모두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디지털 교육 전환에 조속히 착수하기를 희망하였다. 이에 교육부는 16개 시도교육청을 모두 시범교육청으로 선정하여 보다 많은 교육청이 올해부터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당초 7개 내외의 교육청을 선정하기로 하였던 점과 시도별 역량과 준비도에 실질적 차이가 존재함을 고려하여 교육청별 디지털 선도학교의 수와 특별교부금 예산은 차등 배정할 예정이다.
※ 1유형 : 경기·경북·대구·서울·충남·충북(각 40개교/40억 원), 세종(15개교/15억 원),
2유형 : 강원·경남·광주·대전·부산·인천·전남·전북·제주(5개교/5억 원)
시범교육청은 전담조직 또는 특별팀(TF) 운영, 디지털 선도학교 운영, 수업 혁신을 위한 교원 연수, 디지털 기반 구축, 시도 자율과제 등을 추진하게 되며, 교육부는 시범교육청에 대해 컨설팅, 연수, 협의회 운영 등을 지원한다.
한편, 교육감 보궐 선거 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신청하지 못한 울산교육청도 올해부터 참여할 뜻을 밝혀와 교육부는 해당 교육청에 대해서도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자체 시범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7개 시도교육청 모두 디지털 교육혁신 추진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앞으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2025년 3월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전까지 현장에서 체계적인 준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