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교육 기업을 흔들고 있는 세 가지 트렌드]
* 고등교육 상장사들이 분기별 실적 보고를 마무리함에 따라, 고등교육에의 트렌드와 대학 생태계를 살펴볼 수 있음.
1) AI를 수용하는 MOOC 플랫폼
- ChatGPT로 인해 주가가 폭락한 Chegg와는 달리, 다른 에듀테크 회사들은 이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내세우고 있음.
- Coursera는 AI가 더 많은 직무를 대체함에 따라 교육 프로그램을 찾는 근로자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으며, AI를 사용하여 Coursera Coach 서비스를 개발 중(몇 달 내에 시범 운영 예정)
- edX와 Udemy도 AI를 활용한 서비스를 개발 중
2) 등록금 공유(tuition-sharing)를 방어하는 OPM(Online program management)
※ 편집자 주) 미국 고등교육법은 1992년 대학이 학생 모집에 대한 대가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지침을 만들었으나, 2011년에 수정되어 대학이 학생 모집에 도움을 준 기업과 등록금 공유 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됨(더 범위가 넓은 서비스 패키지의 일부인 경우). 이에 따라 OPM이라는 비즈니스가 출현하게 됨. 그러나 현재 교육부는 이 지침을 재검토하고 있으며, OPM 업계는 촉각을 세우고 있음.
※ 관련 포스트: 미국 Rosa DeLauro 하원의원과 2U(edX) CEO Chip Paucek의 논쟁, https://www.askedtech.com/post/1342890
- OPM 회사의 다수는 등록금 수입을 줄이는 대신에 등록, 채용 서비스 등 대학이 온라인 프로그램을 시작 및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방어에 나섬.
- 2U, Grand Canyon Education 등 대표적인 OPM 회사는 그들의 전문성으로 대학 파트너들이 어려운 시기에 계속해서 수익을 낼 수 있다며, 등록금 공유를 옹호함.
3) 영리 등록, 증감 혼재
- 여러 고등교육 상장사들이 영리 대학을 운영하고 있음.
- 일부 대학은 학생 등록이 증가(예: Grand Canyon University, Perdoceo Education)하였으나, 일부 대학은 제자리걸음(예: Colorado Technical University)이거나 감소했음(예: American Public Education의 Rasmussen University, Wald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