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창업 이후 7년간 영어교육 한 우물만 파온 박수영(35) 대표는 미래 영어교육은 ‘홈에듀케이션’이 중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 대표는 최근 캡스톤파트너스로부터 유치한 투자금 75억원 중 50여억원을 AI 홈어학기 ‘오케이닥터’에 재투자했다. AI 기술이 발달할 미래에는 교육의 중심이 학교나 학원보다 ‘내 집’이 될 거라는 확신 때문이다. 그는 출퇴근길에 잠깐 영어에 노출되는 것만으로는 학습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올해부터 오케이닥터를 통해 새로운 영어 교육 방식을 도입해나가고 있다. 퀄슨을 알린 서비스는 ‘슈퍼팬’이다. 슈퍼팬은 2017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교육 앱 연 매출 1위를 달성하면서 사용자 수를 크게 늘렸다. 이어 타일러가 대표 강사인 ‘리얼클래스’가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