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교육을 파괴하려던 코딩 부트캠프의 시도 뒤에 숨겨진 결함]
* 2010년대, 코딩 부트캠프의 부상
- General Assembly, Galvanize, Flatiron School, Dev Bootcamp 등의 코딩 부트캠프를 제공하는 기업들은 New York Times, Tech Crunch와 같은 언론에 소개되었고, VC의 관심을 끌고,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 받았음.
- 이러한 혁신이 대학의 석사학위 프로그램에 파괴적이었는가를 생각해 보면, 일부는 그렇다고 할 수 있음. 일부 코딩 부트캠프는 기업과 협력해 직원의 업스킬링과 리스킬링 프로그램으로 진화했기 때문임.
* D2C(direct-to-consumer) 교육의 한계
- 그러나 초창기 부트캠프 모델은 주로 D2C 모델이었음.
- 비즈니스 구루인 Rita McGrath는 최근 "D2C 모델의 부상과 몰락"이라는 글에서 이렇게 말함.
· 2010년대 초반에 D2C 모델이 등장해 기존 비즈니스 모델에 위협을 가한 시기가 있었음. 그로부터 10여 년이 지난 지금, 이 모델의 근간이 되었던 가정은 허물어졌음.
· 수익성이 있는 비즈니스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제품을 만드는 데 투입되는 비용보다 더 많은 비용을 기꺼이 지불할 의향이 있는 고객을 확보해야 하며, 수익성이 있는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유지하려면 진입 장벽을 형성해야 함.
· 그러나 부트캠프 분야는 진입장벽이 거의 없어 모든 곳에서 경쟁이 치열함. 이에 따라 고객 확보 비용이 상승함.
· 부트캠프는 기존 학위보다 더 빠르고 저렴하다는 가치 제안을 했는데, 높은 고객 확보 비용으로는 이러한 가치 제안을 유지하기 어려움.
· 이 와중에 대학들이 부트캠프 분야에 뛰어들어, 스타트업과 제휴하여 부트캠프를 제공하는 대신 대학의 브랜드를 활용해 학생 확보 비용을 낮춤.